Tibet 썸네일형 리스트형 샹그릴라로 가는 길, 티벳 여행기 6(完) 이른 아침 아니 새벽이라고 불러도 좋을 시각에 우린 어둠을 뚫고 시가체를 출발했다. 오늘은 초모랑마 그러니까 에베레스트산의 베이스캠프(이하 E.B.C.)까지 가야했기에 서둘러야 했다. 이른 아침 티벳의 하늘은 우중충하다. 오늘은 특히나 어두운 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그러한 풍경을 뒤로하고 우리를 태운 차는 쉼없이 비포장길을 달린다. 중간에 라체(Lhatse)에 들려 점심식사를 하고 또다시 달린다. 그러던 어느 순간 우린 고불고불한 언덕을 올라 갸쵸라(Gyatso-la)에 이르렀다. 이곳의 고도는 해발 5220M. 차에 내리니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선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바쁘다. 우리도 이곳에 내려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몇장 남기고 이내 다시 출발한다. 쉐가르(Shegar, 뉴 팅그리로 알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