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Incredible India? 인도여행기 1 2005년 여름에 티벳을 다녀오고 그 후유증이 대단했다. 처음 2004년 학교에 복학하기 전 친구와 처음 떠났던 유럽 배낭여행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지만 그저 주변에서 일생에 한번쯤 다녀올만한 하다 하여 다녀왔을뿐 특별한 목적이나 생각없이 다녀왔기에 그 여운이 결코 길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부터 꿈궈왔던 티벳을 여행하며 난 여행이란 마약에 중돋되고 말았다. 그리고 난 다시 결국 몇개월지나지 않아 인도로 향했다. 2005년도 겨우 3일 밖에 남지 않았던 12월 29일. 난 인도에 가기 위해 인도행 에어 인디아에 몸을 실었다. 긴장과 기대를 안고 비행기에 타는데 미묘한 카레향이 내 코끝을 간지럽힌다. 티벳에서 훈이 형이 말해줬던 그 향이었다. 시간이 지나 내가 탄 비행기는 홍콩을 경유해 안개로 자욱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