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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맨프로토 NEW 190 런칭쇼에 다녀오다.




 얼마전 메일로 날라 왔던 NEW 190 런칭쇼 이벤트에 신청을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어 런칭쇼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세기 P&C에서 주최했던 이벤만 벌써 3번째다. 아무튼 런칭쇼가 펼쳐진 곳은 7호선 학동역 앞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였는데 시작 시간이 3시였기에 시간에 맞춰 길을 나섰다. 학동역 9번 출구로 나오면 커피빈이 보이는데 이건물 지하가 바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다. 입구를 보니 이벤트에 맞춰 맨프로토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적힌 190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입구 우측에는 이번 런칭쇼의 진행 순서가 적힌 배너가 하나 있었다.





 입구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서 참석자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하니 명찰과 NEW 190 관련 자료를 주셨다. 앞에 있는 것이 런칭쇼 후기 작성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진 작은 홍보물이고 뒤에 보이는 것이 NEW 190 리플렛이다. 





 런칭쇼 가 펼쳐지는 무대 전경. 행사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왔기에 남는 시간에 런칭쇼가 펼쳐지는 행사장의 전체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무대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이번에 새로 나오는 NEW 190에 관한 자료가 담긴 보드가 만들어져 있었다. 사진에서 보듯이 새로이 선보이는 NEW 190은 총 4개의 모델이 새로 나오는데 자세한 것은 뒤에서 설명하겠다.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 전체적인 DP 디자인이나 홍보물 등의 디자인 등에 눈이 갔다. 맨프로토의 상징색인 레드를 주로 이용하여 NEW 190 관련 홍보물들이 만들어져 디스플레이 되어있었다. 우측의 맨프로토 로고를 이용한 원통형의 탁상도 보인다.





 또 언제나 그렇듯이 이 보드 우측으로는 따뜻한 커피와 쿠키가 마련되어 있어 추운 날씨로 차가워진 몸을 데울 수 있었다.





 런칭쇼는 계속 참석자분들이 오셔서 예정시각이던 3시보다 약간 늦어진 3시 10분에 시작이 되었다.





 사회는 코미디언 팡규!! 전환규씨께서 진행을 해주셨다. 






 세기 P&C에서 나오신 분(아마도 영업부장님이셨던걸로 기억한다)께서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셨다.





 중간에 맨프로토의 모그룹인 바이텍 그룹에 관한 영상과 NEW 190 관련 영상이 나왔다. 이 영상을 보기전까지 몰랐었는데 바이텍 그룹 산하에는 맨프로토 뿐만 아니라 사진 매니아들에게도 친근한 짓죠, 내셔널지오그래픽, 카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에 나오신 분이 바이텍 그룹 CEO라고 하신다.





 맨프로토 NEW 190에 관한 자세한 PT는 멋드러진 신사분께서 하시고 세기P&C에서 나오신 여성분께서 통역을 하셨다. 발표자분께서 또박또박 발음을 잘 해주서  내 짧은 영어에도 불구하고 통역이 없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었을 거 같았다. 제품을 설명할 때 뒤쪽에서 배기음이 울리며 람보르기니가 등장하며 그 안에서 모델분이 NEW 190을 들고 등장하셨다. 순간적으로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해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발표자분이 영어로 말씀하시면 옆의 여성분께서 친절하게 통역을 해주셨다.





 발표자분께서 구형 190과 NEW 190을 보여주시고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구형 모델에 비해 접었을 때(최단 길이) 상당히 짧아진 모습을 하고 있다. 당연히 휴대성에 있어 구형에 비해 뛰어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삼각대의 무게도 무게지만 크기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었는데 상당한 개선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더욱 놀라웠던 것은 접었을 때는 더 작아졌지만 최대로 폈을 때는 오히려 더 길어졌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삼각대의 기본적인 기능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인 거 같다. 높이가 높아져서 하이 앵글로 찍을 때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찍는 것이 가능해졌다. 나같은 단신에겐 해당이 안되지만 키가 크신 분들에겐 더 이상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NEW 190은 구형보다 더욱 편하고 신속하게 센터 컬럼을 90도 수평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센터 컬럼을 지지하는 부분과 센터 컬럼 끝에 위치한 버튼에 붉은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여 기존 제품보다 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기존의 맨프로토의 다리 잠금 시스템이었던 레버 락에서 더욱 발전시켜 퀵 파워 락을 새로운 다리 잠금 시스템으로 적용해서 더 신속하고 빠르게 삼각대의 다리를 잠글 수 있게 되었고 더욱 안정적으로 작동을 한다고 한다. 기존 삼각대의 다리 잠금 방식이 크게 맨프로토의 레버락과 짓죠의 트위스트 락으로 구분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다리 잠금 시스템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번 모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으로 최근의 VDSLR의 흐름에 맞춰 삼각대에 이지 링크라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품 측면에 적용하여 맨프로토에서 나오는 LED 조명 등의 악세서리들을 설치할 수 있게하여 다양한 옵션을 활용 가능하게 하였다. 기존에 이런 악세서리를 사용하려면 보통 카메라의 핫슈 부분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브라켓을 사용했는데 삼각대에 이를 배치하여 안정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판매 모델의 경우 기존의 구형 190이 총 9가지의 모델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했지만 선택의 어려움도 준 것이 사실이라  이번 새 모델에는 단순하게 4가지 모델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알루미늄의 3단 모델과 4단 모델 그리고 카본 파이버를 사용한 3단 모델과 4단 모델이다. 확실히 이부분은 잘한 부분같다. 다양한 선택도 좋지만 때론 너무 많은 모델로 인해 도대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니까 말이다.





 제품 PT에 이어 이번에는 미리 NEW 190을 사용하셨던 사진가 전정현님께서 제품을 사용하고 느꼈던 소감을 얘기해주셨다.





 주로 90도 수평 칼럼과 이지링크의 활용에 관한 부분을 주로 이야기하셨다. 90도 수평 컬럼의 경우 기존 모델도 가능한 부분이었기에 개인적으론 이지 링크의 활용 부분에 많은 관심이 갔다. 전정현님께선 역광같은 상황에서 이지 링크를 활용하여 보조 조명로 조명비를 조절했던 경험 등을 소개하셨다. 직접 경험한 사례를 들려주실 때마다 뽐뿌가 오는 것이 사실이었다.





 런칭쇼에 참석하신 귀빈들께서 NEW 190을 들고 기념 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세기P&C 대표 이사님께서 런칭쇼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시며 런칭쇼는 사실상 끝나고 직접 삼각대를 만져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런칭쇼가 진행되는 사이에 관련자분들께서 전시장 우측으로 많은 190이 전시하여 행사가 끝나고 직접 제품을 만지고 사용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참석 인원에 비해 제품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 좋았다. 





 당연히 190을 드신 모델분 사진도 한 장 찍었다.





 NEW 190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라 할 수 있다. 90도 수평 칼럼을 이용하였고 거기에 이지 링크를 이용하여 LED 조명을 보조 조명을 활용하는 예다. 





이제는 190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90도 수평 컬럼. 레드 컬러가 강렬하다. 이지 링크를 이용해 암을 연결했다.





 190에 이지 링크를 통해 결합된 LED 보조 조명. 그동안 웹상에서만 보다 이날 막상 보니까 급뽐뿌가 왔었다. 전정현님 말씀대로 조명비를 조절할 때 굉장히 유용할 거 같았다. 꼭 이 조명이 아니라더라도 이지 링크와 결합된 암만 있어도 플래시와 결합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거 같았다.





 90도 수평 칼럼을 이용해 낮은 위치에 있는 피사체도 촬영이 가능한데 특히 접사에 굉장히 유용하다. 또한 90도 수평 컬럼이 없는 삼각대에 비해 다양한 위치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앵글의 컷을 촬영할 수 있다.





 각도 조절 장치도 기존의 것보다 개선되어 더 빠르고 정교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붉은 컬러로 산뜻해진 90도 수평 컬럼. 기존 제품보다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바꼈다.






 이지 링크 덮개를  열면 보조 조명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나사 사이즈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범용성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새롭게 바뀐 다리 잠금 시스템 퀵 파워 락. 기존 제품보다 확실히 편하긴 편한 거 같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삼각대는 월드컵으로 나라가 들썩이던 2002년 그 여름에 산 맨프로토 190D이다. 나중에 SLRCLUB에서 공제했던 그립(?)을 추가했다. 그동안 몇번 바꾸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고장이 안난다.-_-;; 멀쩡한 삼각대를 두고 바꾸기도 그렇고... 아무튼 새로 삼각대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이라면 이번에 새로 나온 190 모델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055가 더 튼튼하고 안정적이겠지만 무게가 무게인지라... 190이야 국민 삼각대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모델이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괜히 국민 삼각대라 불리는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삼각대는 한번 사면 본인처럼 별일 없으면 10년, 아니 20년도 족히 사용이 가능하니까 말이다. 난 어쩌면 이대로 고장이 안나면 정말 20년을 채울지도...


 마지막으로 NEW 190 모델 중 MT190XPRO4에 대한 상품정보를 올린다. 다른 모델들에 대한 정보는 세기P&C 홈페이지(http://www.saeki.co.kr/)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