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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P&I 2013 캐논 부스 탐방기



 4월 4일 목요일. P&I 2013에 다녀왔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어서 가장 관심이 많았던 캐논 부스 탐방기입니다. 입구에서 바로 직직하여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오른쪽에 캐논 부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얀 바탕에 붉은 로고가 깔끔한 느낌이네요. 



 캐논 부스에 도착한 저를 수많은 렌즈들이 저에게 뽐뿌를 줍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24-105mm f/4L IS 렌즈가 보이네요. 작년에 6D 발표와 함께 같이 발표되었던24-70mm f/4L IS 렌즈도 보입니다. 실물을 보는 것은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렌즈뿐만 아니라 망원경들도 보입니다. 겉에 쓰여진 사양들을 보아하니 꽤나 비싸겠단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렌즈를 다 보고 옆으로 돌아서니 많은 DSLR 바디들과 미러리스, 컴팩트 디카가 저를 반겨주네요. 캐논 IXUS 시리즈를 처음 본 것이 2002년이었는데 그땐 색상이 실버밖에 없었는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다양한 컬러들의 모델들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네요.



 P&I같은 박람회에선 역시 신기종이 제일 눈에 들어오죠. 우선 캐논에서 이번에 발표한 두 DSLR 중 하나인 100D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작은 DSLR이라 하는데 정말 작더군요. 무게에 있어서 미러리스와 비교할 순 없겠지만 DSLR의 다양한 렌즈군을 생각한다면 무거운 무게때문에 DSLR을 기피하셨던 분이라면 한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기종같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에게요.



 남자분들에겐 100D보단 700D가 더 좋겠단 생각입니다. 좀 더 큰 무게와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더 다양한 기능과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100D와 700D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존을 만들어 바디와 다양한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존에선 특히 100D 발표와 관련하여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매직쇼와 함께 100D의 무게(카탈로그상으로 407g)와 가까운 소지품을 가지신 분들께 책자 등을 선물로 드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해당 사항이 없어 그냥 구경하다 열심히 박수친 공로(?)로 책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00D존의 모습입니다.



 100D존 옆으론 포토존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가면 사진 촬영 서비스도 가능했습니다.



 다시 포토존을 나와 옆으로 가면 시네마존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두막의 등장 시점부터 DSLR이 영상에 많이 쓰이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 캐논에서도 시네마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DSLR과 그 사용처가 많이 다르고 높은 가격으로 저에겐 그림의 떡일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시스템들의 등장으로 영상쪽 하시는 분들은 기존의 영상장비들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시네마 라인 제품들.



 일반 DSLR용 렌즈들에 비해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시네마 렌즈들.



 요즘 많이 회자되는 4K가 지원되는 지원되는 EOS-1DC!!! 빨간 C로고만 없어도 일반 1D 라인과 구별이 안되는군요.



 이 모델은 디자인을 봐도 사진이 아닌 영상용이라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시네마존 옆으로는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파워샷N존이 있었습니다. 제가 남자라 남자 모델은 당연히 눈에 안들어오고 수지만 눈에 들어오네요.



 파워샷N! 



 파워샷N존에선 파워샷N으로 찍은 사진을 셀피 CP900으로 뽑아주고 있었는데요. 저는 카메라보다 이 프린터가 더 탐나더군요. 



 캐논 부스 중앙엔 풀프레임존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35mm 풀프레임 바디들과 다양한 렌즈를 경험해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100D존에 비해 더 크고 모델도 많고 사람들도 더 많더군요. 캐논 부스들 중에서 가장 잘 꾸며진 존이었습니다. 



 전 지금 오두막을 사용중이지만 여행을 원체 좋아하는지라 그 무게가 좀 부담이었는데 그래서 가벼운 6D가 제 맘을 사로잡더군요. 자금 부족으로 그냥 오두막을 써야하는 신세지만 눈이 계속 가는 걸 멈출순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본 곳은 렌즈존입니다. 렌즈존 최상층에는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망원 렌즈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렌즈존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렌즈뿐 아니라 망원경도 사용해 볼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렌즈존 앞에선 정해진 시간에 맞춰 퀴즈쇼를 진행해 신미식 작가님의 책과 한정판 카메라 스트랩을 선물로 주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무려 3번 참가했지만 결과는... OTL 


 이상으로 이번 2013 P&I 캐논 부스 탐방기를 마치겠습니다.